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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

2013-2 말레이시아_UTeM_교환학생보고서(컴공, 이승용)

작성자
박유진
조회
1412
작성일
2014.03.25

말레이시아 교환학생 보고서

컴퓨터공학과

20120961 이승용

 

말레이시아에서의 교환학생은 그곳의 문화를 가장 쉽고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던 최고의 기회였다.

처음 말레이시아에 도착 하였을때 그 감정은 기대감과 환희에 벅차있었고 6개월간의 길었지만 짧게 느껴졌던 시간은 처음의 그 감정을 충분히 채워주었던 것 같다.

주위에서의 전혀 다른 언어들 의지할 사람은 같이 갔던 한국 학생들밖에 없게 되면서 스스로 자립심과 책임감을 키워갈 수 있었다.

가장 먼저 말레이시아에서 느낀 것은 날씨가 정말 더웠다는 것이다. 지속적으로 뜨거운 날씨인데다가 1년 내내 이런 날씨이니 여기서 어떻게 살아가나 싶었다. 하지만 이것 또한 한 달 정도 지내다 보니 적응이 되어 아무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땅이 넓고 더운날씨로 인해 많은 국립 공원을 볼 수 있었다. 자연그대로를 유지해놓은 끝도 없는 숲이라든지 끝도 없는 고무나무 농장 등 산이 많아 시야가 한정되 있는 우리나라에 비해서 끝이 없는 광경을 보니 정말 경이로웠다.

특히나 그곳에서의 생활에 빠른 적응을 위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먼저 인사를 걸고 많은 이야기를 하며 친구들을 아주 많이 만들었다. 그 친구들과 많이 어울리면서 친구 집에 놀러가서 그쪽 부모님을 만나 인사도 하며 마을에서 전통음식이나 놀이들을 맘껏 즐기며 시간을 보냈다.

또한 싱가포르나 페낭 섬 등 한국 학생분들과 모두 랑카위로 간다든지 많은 곳을 여행하였다. 어딜 가든지 항상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인연을 만들고 이런 저런 정보를 공유하며 지금도 연락을 취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말레이시아의 강한 특징은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었다. 인근의 나라들리 워낙에 많이 붙어 있는지라 인도인, 유럽계열, 미국인, 중국인, 일본인 등등 정말 다양한 사람들이 많아서 여러 종류의 경험을 쌓고 언어를 배우는 좋은 기회였다.

물가 또한 수도 지역이 아닌 이상 한국보다도 정말 싼 편이어서 큰 돈 걱정 없이 마음껏 즐길수가 있었다.

그리고 음식문화 또한 달라서 손으로 음식을 먹어보기도 하였으며 이슬람교 특성상 돼지고기를 먹지 않아 다양한 닭요리를 먹어볼 수 있었으며 또한 대체적으로 흰밥이나 약간의 잡곡류를 섞어 먹는 우리나라에 비해 국물이나 야채 등 비벼먹는 밥문화가 발달 된 곳이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그리고 인도에서 많이 먹는 롯띠와 난 등이 우리 입에 맞아 지금도 그곳의 음식이 그리울 정도로 맛있었다.

말레이시아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다양한 전통 옷들도 입어 볼 수 있는 기회도 많았는데 실크류의 반짝거리는 옷이라든지 여러 문양이 그려져있는 긴 옷 등 정말 편안한 복장이었다. 아마 더운 나라인지라 통풍 위주로 입는 옷인 것 같았다.

마지막으로 말레이시아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은 한국인의 인기였다.

케이팝의 영향(싸이 빅뱅 2ne1등)과 특히 런닝맨(TV프로그램)의 인기가 한국인의 좋은 인상까지 심어주었던 것이다. 그래서 자연스레 한국인의 위상과 자국민에 대한 애국심 또한 처음으로 진심으로 느낄 수 있었고 누구에게나 쉽게 다가갈 수 있었던 가장 큰 요인이었다.

끝으로 이런 값진 경험을 제공해준 학교측이나 산업단측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고 말레이시아는 누구든지 한번은 꼭 가볼만한 곳이다라는 말을 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