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mmunity

Community

HOME Community 체험수기 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

해외교환학생 프로그램

2013-2 필리핀_어학집중 라살대_교환학생보고서(김광호)

작성자
박유진
조회
1333
작성일
2014.03.25

교환학생 보고서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나에게는 아주 특별한 기간이였다. 내 인생의 전환기라고 해도 될 정도로 임팩트 있는 기간이였고, 또 한 도움이 되는 기간이였다. 지금 생각해 보면 한 순간의 꿈인거 같기도 하고 또 한 아쉽기도 하다. 교환학생을 다녀온 지도 어느덧 3달이라는 시간이 흘러갔다. 지난 교환학생 기간은 나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 이였다. 나에게는 처음으로 해외생활을 한다는 도전이기도 했다.

처음 출국하는 날은 아직까지도 생생하게 기억이 난다. 처음 보는 사람들과 함께 새벽부터 모여서 출국 준비를 하였는데, 힘들기도 하였지만, 나름대로 소중한 경험이였다. 필리핀 공항에 도착 했을 때, 후덥지근한 날씨였지만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또 다시 비행기를 타고 바콜로드에 도착해서 버스를 타고 학교로 향할 때 많은 필리핀 사람들이 우리를 환영해주었다. 그 때 필리핀 사람들이 정이 많고 얼마나 좋은 사람들인지 알 수 있었다.

기숙사에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필리핀 생활을 하기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음식도 입에 잘 맞지 않고, 바뀌어버린 환경에 적응하는데 조금은 힘들었지만, 함께 공부하러 온 친구, 형들과 함께 지내다 보니 점점 적응하고 익숙해졌다.

처음에 수업을 들어갔을 때에는 영어 실력에 대한 자신감이 부족해서 약간 걱정되었었지만, 원어민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차츰 실력이 늘어나서 자신감도 많이 상승하게 되었고, 많은 도움이 되었던거 같다.

또 처음으로 학교 친구들과 함께 기마라스라는 섬으로 여행을 가게 되었는데, 처음으로 외국에서의 여행계획을 우리끼리 짜고 새로운 도전이라는 생각에 너무 좋은 경험 이기도 하였고, 실생활에 필요한 영어 실력 또한 향상 시킬 수 있어서 좋은 기회였던거 같다. 또 이때까지 보지 못하였던 색다른 풍경과 영화에서만 보았던 그런 풍경이여서 엄청 놀라기도 했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나는 필리핀 생활을 하면서 운동 또한 열심히 하였는데, 운동하기에 좋은 환경이 있어서 도움이 되었고, 헬스장을 다니면서 알게 된 친구들과 영어로 대화를 나누다 보니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을 수 있었던거 같다. 또 라살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실을 하게 되었는데, 우리는 영어로 스피킹 실력이 늘고 라살 학생들은 그동안 관심이 있었던, 한국어에 대해서 알게 될 수 있어서 좋았던거 같다.

마지막으로 막상 떠날 시간이 되니 한국에 가고 싶었던 마음보다 하지못했던 일이나 가고 싶었는데 가지 못했던 장소를 가고 싶은 마음에 아쉽기도 하였다. 필리핀에 있는 동안에 두 번의 큰 자연재해가 있었는데, 무사히 잘 넘어가서 다행스럽기도 하였고, 또 필리핀 사람들의 피해를 눈으로 보았기 때문에, 가슴이 아프기도 하였다. 필리핀 사람들을 위해서 내가 할 수 있는게 너무 미미해서 안타까웠지만, 나름대로 할 수 있는 만큼의 도움을 줄 수 있었다. 조금 더 큰 도움을 주지 못해서 아쉽기는 하지만, 필리핀 사람들의 생활방식과 문화 등을 알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 되었던거 같다.

또한 필리핀 생활 하면서 또 느낀 것이 있다면, 이번 교환학생 기간동안에 참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었고, 다시 한 번 나를 되돌아 볼수 있는 기간이였다. 이때까지는 너무 우물 안의 개구리처럼 생각하는 것도 좁았던거 같고, 영어의 중요성도 크게 느끼지 못하였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서 영어가 진짜 세계인의 언어라는 것과 중요성을 크게 느낄 수 있었다. 앞으로는 눈 앞의 일보다는 더 나아가서의 일을 바라보고 노력하는 사람이 될 수 있게 노력할 것이고,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된 것 같아서 참 감사하게 생각한다.

앞으로 또 이런 기회가 생긴다면 꼭 얻고 쉽고 나의 주변 사람들에게 과감하게 추천 해 줄 수 있을 거 같다. 이런 좋은 기회를 만들어 주신 학교와 국제교류원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