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민 교수, 반도체 산업 발전 유공자 선정

-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 수상
- 지능형 반도체 전문 인재 양성 및 팹리스 기술 향상 기여

전자공학부 천지민 교수가 2020년도 반도체산업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한국반도체산업협회장상’을 수상했다.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반도체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난 2008년부터 ‘반도체의 날’을 제정해 기념식을 개최해오고 있다. 천지민 교수는 팹리스(fabless) 기업과의 공동 연구과제 수행 및 관련 분야 인력 양성을 통해 기업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 팹리스(fabless): 반도체 제조 공정 중 설계와 개발을 전문화한 회사

천지민 교수는 지난 2013년 우리 대학 전자공학부(정보전자전공) 교수로 부임한 이후 다양한 회로 설계 집중교육 등을 통해 학생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정보전자전공 내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의 확립 및 운영에 기여했다. 또한 산업전문인력 양성사업(2016-2020) 사업책임자로 지능형 반도체 전문 인재를 양성했으며, 기술개발 인력이 부족한 팹리스와 다양한 산학협력과제를 수행하며 제품의 기술 향상 및 애로기술 해결에도 앞장섰다.

연구 활동에도 힘써 반도체 회로분야의 최고 권위의 학술지인 IEEE Journal of Solid-State Circuits 등에 23편, International Solid-State Circuits Conference 등 다양한 학술대회에 38편의 논문을 게재한 바 있다. 국제특허 10건 및 국내특허 12건도 등록돼 있다.

천지민 교수는 “혼자만의 노력으로 수상한 것이 아니라 교육을 위해 애쓰시며, 함께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전공 교수님들의 도움으로 이뤄진 성과를 제가 대표로 받은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지능형 반도체 인력 양성 및 기술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10월 29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된 ‘제13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서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