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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단기어학연수 프로그램

2012 하계 중국 연변대학_장택한

작성자
정윤
조회
3209
작성일
2012.09.25

하계중국단기어학연수 보고서


20071121 장택한


기간 : 2012.07.22 ~ 2012.08.19

장소 : 중국 연변대학교



 안녕하십니까, 2012년 하계 중국단기어학연수를 다녀온 경영학과 07학번 장택한입니다. 학교에서 지원해주신 덕분에 정말 부담 없이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이번 어학연수를 통하여 중국어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고 실력도 상승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중국에 대한 약간의 편견을 가지고 있었는데 직접 가서 보고 느낌으로 인하여 그러한 편견들이 사라졌습니다. 연변지역 주위를 둘러보고 주변 문화를 체험함에 따라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이번 기회를 통하여 지난 1년 동안 우리 학교에 같이 있던 연변대학교 친구를 연변에서 다시 만날 수 있게 되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탁구 동아리를 통하여 알게 된 친군데 연변에서도 같이 탁구를 치고 학교 사람들과 함께 식사도 하였습니다.

 이번 기간 중에 제 생일이 있었는데 수업 중간 쉬는 시간에 친구들이 생일파티를 해주었습니다. 해외에서 첫 생일을 보냈는데 너무 고마웠습니다.

 

 학교 프로그램 중 좋았던 것 중 하나가 연변대학교 학생들과 교류를 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어린이 집 봉사활동, 붓글씨, 사물놀이 등이 있었는데 저와 몇몇 친구들은 사물놀이 체험을 하였습니다. 비록 짧은 시간이었지만 해외에서 같이 사물놀이를 배우고 같이 즐겼는데 느낌이 새로웠습니다. 한 가지 아쉬웠던 점은 방학기간 중이어서 지속적으로 하지 못하고 한 번밖에 교류를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한 달이라는 길고도 짧은 시간 동안 공부, 문화 외에도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는 해외에 나간 것이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아, 이래서 해외에 나가보라는 것이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이번 기간 중에 류경호텔에 있는 북한 식당과 백두산을 방문했습니다. 식당에서는 공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백두산에서는 천지를 보았습니다. 보면서 신기하고 멋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한편으로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연길공원, 서시장, 도문, 단군신화에 나오는 산, 윤동주 시인 생가, 백두산, 조선족 공연 관람 등 많은 체험들을 하였습니다.

 이번에 느낀 것이 ‘정말 편견이라는 것이 무섭구나.’ 라는 것이었습니다. 모든 것을 본 것은 아니지만 직접 가서 보고 느끼지 않는다면 이러한 잘못된 편견을 가지고 있으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조선족 사람들이 한국 사람들을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다고 하였습니다. 그 이유가 자신들을 얕잡아보고 무시하는 경향이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는 곳과 약간의 사고방식만 다를 뿐이지 다 똑같은 사람이라는 것을 이번 기회를 통해 많이 느꼈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좋았던 것은 많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다는 것입니다. 고려대, 숭실대, 한림대, 대구과학대 그리고 러시아에서 60명 가까이 되는 사람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짧은 기간 동안이었지만 같이 생활하면서 많은 얘기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중국어를 가르쳐 준 선생님들과도 많이 친해져 마지막에는 다들 헤어지는 것을 슬퍼하였습니다.

 중국단기어학연수를 통하여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많은 경험을 하고 한 층 더 성숙할 수 있게 만들어준 금오공과대학교 국제교류교육원에 감사를 드립니다.

 중국에 대한 관심은 있었으나 중국어를 따로 배운 적은 없어 이번에 처음 중국어를 배웠는데 지금을 시작으로 중국어 공부를 계속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도 학교 프로그램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더욱 발전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